디저트 문화가 발달한 터키는 터키식 차와 커피를 포함하여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데요. 구운 감자에 토핑을 넣는 쿰피르와 썰어 먹는 아이스크림 돈두르마, 터키쉬 스시 미드예 돌마,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는 로쿰, 달달하게 즐기는 와플, 터키의 전통 파이 바클라바 등 터키 여행에서 꼭 먹어야 할 인생 디저트 6가지를 소개합니다.
1. 쿰피르
쿰피르는 구운 감자에 다양한 토핑을 넣어서 먹을 수 있는 터키식 별미인데요. 양이 푸짐해서 디저트뿐만 아니라 식사 대용으로도 좋습니다. 보스포러스 해협가에 위치한 오르타쿄이 거리에서 쿰피르를 파는 가게를 많이 발견할 수 있으며, 콘/피클/올리브/햄 등의 다양한 토핑을 선택해서 넣을 수 있습니다.
2. 돈두르마
돈두르마는 터키식 아이스크림으로 우유, 설탕, 살렙, 유향수지가 들어가는 것이 특징인데요. 터키어로 '얼리다' 라는 의미를 가지는 '돈두르마크'에서 어원을 찾을 수 있습니다. 특히 터키식 아이스크림은 쫀득쫀득함이 생명인데요. 마도(MADO)라 불리는 디저트 맛집은 돈두르마로 유명한 체인 가게로써 아이스크림을 썰어 먹을 수 있습니다.
3. 미드예 돌마
터키의 길거리 음식 중 하나인 미드예 돌마는 터키의 국민 간식 혹은 터키쉬 스시라 불리며 현지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음식인데요.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도 잘 맞기 때문에 터키를 여행한다면 한 번쯤 꼭 먹어봐야 할 별미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감칠맛을 즐길 수 있으며, 끼니 사이의 배고픔을 충분히 달래줄 수 있습니다.
4. 로쿰
터키쉬 딜라이트로 불리는 로쿰은 설탕에 전분과 견과류를 넣어 만든 과자인데요. 터키나 중동 여행을 끝내고 돌아오는 사람들이 꼭 사는 품목으로 달달하면서 쫄깃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이스탄불에는 디저트 카페인 하피즈 무스타파가 로쿰으로 가장 유명한 곳인데요. 1864년에 영업을 시작한 오랜 전통을 가진 가게입니다.
5. 와플
이스탄불의 오르타쿄이 거리를 찾는 여행객들이 반드시 사 먹는 음식으로 쿰피르와 와플이 있습니다. 쿰피르와 마찬가지로 토핑 듬뿍 들어간 푸짐한 와플을 즐길 수 있는데요. 누텔라, 젤라또, 견과류, 초코볼, 각종 과일 등이 토핑으로 올라가며, 쉽게 지나쳐 갈 수 없는 비쥬얼로 유혹합니다.
6. 바클라바
바클라바는 종이처럼 얇은 반죽에 호두, 피스타치오, 마카다미아 등의 각종 견과류를 넣은 후, 달콤한 시럽을 부어 만드는 터키의 전통 파이입니다. 달콤하고 바삭한 식감에 견과류의 고소함을 느낄 수 있는데요. 터키 현지인들도 자주 찾는 이스탄불의 카라쿄이 귤루올루는 1820년에 영업을 시작해 200년 가까운 전통을 자랑하는 바클라바 맛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