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은 맛의 천국이라는 수식에 걸맞게 다양한 종류의 맛있는 음식이 가득한 곳인데요. 홍콩 로컬의 정취를 즐기며, 본연의 맛에 가까운 음식을 맛볼 수 있는 5곳의 장소를 소개합니다. 로컬 맛집의 대부분은 홍콩을 여행하는 사람보다 현지인의 비율이 월등하게 많으며, 현지의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데요. 홍콩에서 한 번쯤은 가볼 만한 현지인 추천 맛집을 확인하세요.
1. 린흥귀
홍콩에서 가장 유명한 로컬 레스토랑 중 하나인 린흥귀는 현지 분위기를 풍기는 시끌벅적한 식당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데요. 얌차라고 불리는 홍콩식 브런치를 맛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얌차는 딤섬과 차를 느긋하게 먹으면서 대화를 나누는 문화인데요. 린흥귀는 평일 아침 시간에 방문해도 자리가 없을 정도로 현지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맛집입니다. 카트에 딤섬을 담아 끌고 다니는 직원에게 주문하는 시스템으로써 원하는 딤섬을 골라서 차와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2. 탐짜이
성림거와 함께 홍콩 내에서 운남 쌀국수 맛집으로 유명한 탐짜이는 얼큰하고 칼칼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샤샤스프가 인기 메뉴인데요. 매운 맛의 단계를 선택할 수 있으며, 돼지고기나 피쉬볼 등의 토핑 재료도 추가할 수 있어서 취향에 따라 먹을 수 있습니다. 답답한 속을 풀어주는 국물 맛 때문에 숙취해소를 위한 해장용으로 먹기에도 적합합니다.
3. 빙키
빙키는 현지인들이 찾는 맛집으로 노점 형태의 음식점인데요. 옛 홍콩 영화에 등장하는 골목 느낌이 나는 곳에서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토스트, 샌드위치, 밀크티, 면 요리 등을 맛볼 수 있는데요. 계란 후라이와 구운 돼지고기, 양상추가 들어가는 국물 면 요리가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간단하게 끼니를 때우려고 한다면, 바삭하게 구워진 식빵에 계란 후라이를 넣어주는 토스트와 밀크티를 함께 먹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4. 카페 드 코랄
홍콩 스타일의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카페 드 코랄은 홍콩 내 수많은 체인점을 갖춘 유명 패스트푸드인데요. 흔히 김밥천국이라 불릴 정도로 많은 현지인들이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자주 들르는 맛집입니다. 시간이 부족한 사람이라도 충분히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주문 후, 빠른 시간 안에 음식이 나오며, 콘지를 포함하여 면, 밥, 토스트, 소세지, 햄, 계란 등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는 곳입니다.
5. 깜와카페
백종원의 3대천왕 홍콩 편에 소개된 깜와카페는 1973년에 오픈하여 45년에 가까운 역사를 지닌 곳인데요. 파인애플 번의 원조 가게로도 유명합니다. 파인애플 번은 갓 구운 소보로 빵에 버터를 통으로 넣어 고소하고 부드럽게 즐길 수 있는 대표 메뉴인데요. 밀크티와 잘 어울려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몽콕에 위치하고 있으며, 협소한 내부에 사람은 많기 때문에 합석해야 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