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로마는 그 자체만으로도 놀라운 문화 체험관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로마의 콜로세움을 둘러보고 교황청을 가보고, 수세기의 역사가 스며든 조약돌 깔린 거리를 돌아다닐 수도 있습니다. 로마에 방문할 일이 생긴다면, 아래의 로마 박물관에서 시간을 할애하도록 해보세요.
1. 바티칸 박물관
바티칸에 방문할 때에는 스위스 가드와 성 베드로 대성당이 주요 관광 명소입니다. 그리고 종교 예술의 극치를 보여주는 바티칸 박물관도 놓쳐서는 안되겠죠. 박물관의 일부는 미켈란젤로가 그린 프레스코화가 있는 시스틴 예배당입니다. 박물관은 나선형 계단이나 라파엘 룸을 만들어, 방문자가 한 방향으로만 걸어가 모든 작품을 놓치지 않고 관람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2. 보르게세 미술관
로마 시내에서 가장 예술적인 가치가 뛰어난 작품들은 모두 보르게세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시피오네 보르게세는 열렬한 예술 작품 수집가였기 때문에 미술관에서는 잔 로렌초 베르니니의 다비드 상과 같은 조각을 비롯한 20개의 예술적인 공간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또한, 티치아노, 카라바지오, 루벤스의 그림들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미술관과는 달리, 보르게세 미술관은 양보다는 질에 중점을 둔 미술관이기 때문에 둘러보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3. 카스텔산탄젤로
카스텔산탄젤로는 약 1900년 전에 설립되었는데요. 원래는 황제 하드리아누스의 무덤으로 지어졌던 성은 이후 요새로 변모하였고, 중세에 걸쳐 오늘날에는 역사적인 건축물로 자리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카스텔산탄젤로에는 르네상스 시대 그림부터 희귀한 중세 무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컬렉션을 자랑하는 카스텔산탄젤로 국립 미술관이 되었습니다.
4. 카피톨리니 박물관
콜로세움 외곽에 있는 카피톨리니 박물관에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최고의 그리스 및 로마 유물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세요. 카피톨리니 박물관은 미켈란젤로가 스케치한 17세기 건물 구조 양식을 기반으로 건축 되었으며, 갈리아인과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거대 청동 조각상 등이 전시돼 있습니다.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은 카피톨리노의 암이리, 로물루스와 레무스의 조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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