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여행객들이 한 번쯤은 가보고 싶어 하는 장소이자 SNS에서 유명한 여행지로써 컴퓨터 그래픽을 보는 것과 같은 정교함과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곳이 세계 곳곳에 위치하여 있는데요. 베네수엘라의 로라이마 산과 세네갈의 레트바 호수, 볼리비아의 우유니 사막, 네덜란드의 리세 튤립 필드, 우크라이나의 클레반 사랑의 터널 등 세계의 마법 같은 장소 5곳을 소개합니다.
1. 베네수엘라 로라이마 산
베네수엘라 로라이마 산은 판타지 영화에나 등장할 것 같은 독특한 모양을 갖춘 곳으로 베네수엘라와 브라질, 가이아나 세 국가의 국경이 맞닿아 있는 남아메리카에서 가장 높은 파카라이마에 위치하여 있는데요. 테이블 윗면과 같은 산맥은 지구 상에서 가장 오래된 지질 구조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2. 세네갈 레트바 호수
레트바 호수는 마치 거대한 딸기 쉐이크를 연상시키는데요. 세네갈 다카르의 북동쪽에 위치해 있으며, 두날리엘라 살리나(Dunaliella salina)라는 미세조류가 호수 색깔의 주된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일반 바다에 비해 10배 이상 높은 염도를 가지고 있어서 몸이 둥둥 뜨는 경험을 할 수 있는데요. 피부가 상할 수 있어서 눈으로만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3.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
세계에서 가장 큰 우유니 소금 사막은 상당한 규모를 자랑하는 곳으로 많은 여행자들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데요. 볼리비아의 동서쪽인 포토시와 우루노 구역에 속한 지역으로, 안데스 산맥과도 아주 가까이에 위치해 있으며, 평균 해발 3,656 미터 높이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장소는 선사 시대의 호수가 변모하면서 생긴 공간으로, 표면이 평균 1미터 높이의 소금으로 덮여 있는데요. 우유니 소금 사막에는 소금뿐만 아니라 리튬도 풍부합니다.
4. 네덜란드 리세 튤립 필드
네덜란드의 리세 튤립 필드는 봄철이 되면 7백만 송이가 넘는 튤립, 수선화 등으로 가득 채워집니다. 꽃이 자라나는 지역은 대체로 암스테르담의 남쪽에 위치해 있으며, 금색, 자홍색, 보라색 등의 다채로운 색상을 지닌 꽃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리세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쾨켄호프로, 튤립과 꽃들이 피어나는 봄철에만 개방됩니다. 또한, 매년 봄에는 Bollenstreek Bloemencorso라는 이름의 꽃 퍼레이드가 열립니다.
5. 우크라이나 클레반 사랑의 터널
우크라이나 클레반(키에브에서 350km 떨어진)에 위치한 버려진 철도로, 사랑하는 연인이 사랑을 나누는 로맨틱한 장소로 알려져 있는 이 곳은 사랑의 터널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주로 연인들이 찾는 곳으로, 특히 봄철에 나무가 무성해져 아치 형태를 이루는 시기가 가장 아름다운 것으로 유명합니다. 아치 형태는 3킬로미터까지 쭉 뻗어 있으며, 나무로 만들어진 초록색 터널처럼 보입니다.